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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스카의 전국 싸돌아댕기기 #5

제주도에서 나오면서 바로 안동으로 향했다.

제주도 들어갈때와는 달리.. 나올때는 비행기를 탔다.

간만에 타는 비행기는 또 나름 기분좋게 만들어줬다.

대구공항에서 바로 안동으로 ~

장마전선이 죄다 위로 올라간 모양이다.

본격적으로 태양이 작렬하는데 더위에 아주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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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조금 나가면 하회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이젠 거의 관광명소가 되버려서 한적하고 고즈넉한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아직은 모습이 크게 변하지 않은듯 하여 과거를 떠올리기엔 충분한듯 하다.

입구의 장승이 나를 맞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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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을 지나가면 입구엔 연꽃들이 흰색으로만 가득 피어있었다.

대낮의 뜨거운 태양에서 보는 연꽃은 처음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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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엔 아직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계획상으론 곧 다들 이주시키고 민속촌마냥 발전시킬 계획이라는데...

그냥 놔두면 안되는건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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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탑이 왠지 조금 언발란스 해 보인다.

들판과 산이 편안한 시선을 가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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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우물터다.

나름 큰 우물이었던듯... 지금은 사용중단이라 모습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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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퍼세식 뒷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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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끼고 있는 이 제방 길은 나무덕분에 시원하게 지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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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들은 언제 사진을 찍어도 넉넉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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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현대식에만 익숙해서일까..

이런 모습들에 왜이렇게 정이 가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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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을 뒤로하고 저 산 뒷편에 있는 병산서원으로 향했다.

약 5키로 정도인데 길이 나중엔 비포장이라 가기엔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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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 앞에 있는 낙동강변....

백사장이 웬만한 바닷가 싸다구 날릴정도로 넓게 퍼져있다.

산과 물과 백사장..... 아름답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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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강의 상류라 그런지 물은 제법 맑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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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아서 한컷 담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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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만난 한 학생...

대학원생인데 3일 휴가를 받아서 여행중이란다..

하회마을에서 병산서원까지 같이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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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나름 유명한 절 중 하나인 봉정사안에 있는 종이다.

정말 산 중턱에 자리잡아서 오르는데도 땀이 솟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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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사이다.

이 건물이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최고로 오래된 목조건물이란다.

두어번 복원공사(부분)를 거치고 현재 잘 굳건히 버티고 있다.

갑자기 숭례문 생각이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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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에서 대략 촬영을 끝내고 내려오다가 벤치에서 잠시 쉬었다.

완전 젖었어 ㅎㅎㅎ


안동에서 바로 묵호항으로 향했다.

묵호항이 한때는 동해안 최고의 항구였다던데...

지금은 소소한 모습들이 시야에 들어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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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과 나는 그다지 친분이 없는 모양이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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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을 마무리 짓고 항구로 들어오는 배인듯...

여명을 뚫고 오는 모습이 한가로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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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수증기 덕분에 바다위에서 둥실 떠오르는 햇님은 보지 못했다.


바로 장소를 횡계로 옮겼다.

양떼목장은 입구부터 인산인해다.

작은 포장마차들이 즐비했고 목장 입구로 보기엔 너무도 상업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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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과 그 바람에 눕는 풀들...

자연의 모습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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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건초를 잘먹었던 양들 ㅎㅎ


여행일정을 줄이기 위해서 급속도로 서울로 향했다.

그래도 남이섬은 들어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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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역시 서울에 가까워가니 사람들이 늘어나는구나...

날도 무지하게 덥고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이후 집으로 바로 ㄱㄱ~~~

무사히 집으로 들어왔을때...

밖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있던 나는 잠시 머뭇거리는 행동도 하게 되고 ㅎㅎㅎ

약 두달 정도의 여행을 마치게 된다.

다음엔...

세계일주를 해볼까 ???




윤도현 - 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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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은 여행전 세웠던 계획 루트이고

초록색은 실제 여행 루트이다.

많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비와 사고를 피해서 다니다 보니

점프도 하게 되고 그러더라 ㅎㅎ

다음엔 내륙 중심으로 한번 다녀볼까도 생각중?


이로써 갑작스럽게 준비했던 전국여행은 막을 내렸다.

현실에 돌아왔지만 아직 여행의 여흥이 남아있고

이번 여행은 여러가지 사건들도 같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면서

나에겐 이중 삼중으로 의미가 있었다.

항상 건강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