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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스카의 전국 싸돌아댕기기 #3

여수에서 광주를 거쳐 담양으로 향했다.

평일의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은 그나마 한산하기만 했다.

주말엔 미어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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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서 지나가는 코스가 정해져 있는듯 했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지나 관방제림을 지나면 죽녹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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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7그루의 활엽수들로 구성된 관방제림은 인조 26년 쯤 부사 성이성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놈은 169번 나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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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안에는 온통 대나무들로 그득그득 한데 낮은 산에 구성되어있다.

그런데 워낙 공기를 시원하게 해주어서 그런지 베낭을 짊어지고 걸어다녀도 별로 힘들지가 않았다.

담양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았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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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 도착하니 폭풍우가 몰아쳤다.

이틀을 꼼짝없이 갇혔던 나는 다음날 간신히 비개인 풍경을 맛볼수 있었다.

보길도 가는 길에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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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를 들어가기 위해 화홍포에 도착..

아직도 안개가 낮게 드리워져 영화 미스트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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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포는 보길도 노화도로 들어가는 사람들로 제법 붐볐다.

흐리지만 묘한 느낌의 화홍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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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도에 도착하였다.

노화도와 보길도가 다리로 연결된지 얼마 되지 않았단다.

사실 노화도 선착장에서 보길도까지는 한참을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노화도에서 보길도로 들어가는 셔틀버스도 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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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에 들어서서 세연정 가는길에 한컷...

섬 전체가 맑고 깨끗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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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가면 망끝전망대

직진하면 세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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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 선생이 어지러운 세상을 피해 숨어살던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나온 어부사시사 40수가 유명하다.

정자 주변으로 연못이 둘러져 있고 나무들과 바위들이 절묘한 절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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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참 많이 보게 되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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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끝 전망대에서의 일몰은 일품이라고 하지만

흐린 날씨와 시간의 압박이 일몰을 보지 못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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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끝 전망대에서 다시 보길대교쪽으로 나가는 길..

해가 나온지 한참 된 시각인데도 산에는 아직도 안개들이 서려있다.

나무들은 마치 원시림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울창하고 빼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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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를 타고 노화도 보길도와 이별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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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항 앞에는 목적불명의 나무선박이 있었다.

나름 과거를 생각케 하는 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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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천지연 폭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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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친구 와이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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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의 제주도는 항상 안개로 말썽이다.

한라산 중턱으로 올라가면 이정도의 안개는 다반사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면 더더욱 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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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근처 바닷가..

낚시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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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 폭포다.

제주도 3대 폭포중에서 가장 크기가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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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이틀이나 고생해준 진근이와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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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 많은 사람들이 맛난다고 즐겨먹는 제주도 똥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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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속마을에서는 아직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민속촌에서 보여주는 그런 옛모습은 조금은 사라지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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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의 제주시로 들어가는 길목....



Yuhki Kuramoto - Look down the sea



다음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