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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추석... 나의 고향 풍경

복분자와 수박으로 유명한 전북 고창군 흥덕에 자리잡은 소박한 시골집입니다.

다들 떠나보내고 할머님한분만이 이집을 지키고 계세요

옆옆 집엔 셋째 작은할아버님이 계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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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마늘이 참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는데..

요즘은 농사가 힘이 부치시는지 마늘이 얼마 없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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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집을 둘러싸고 있는 감나무엔
감들이 아주 풍성하게 주렁주렁 열렸네요
조금 있으면 아마 택배로 집에 몇박스 도착할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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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새벽밥냄새를 풍겨주던 아궁이지만..

이젠 가마솥도 사라지고 간간히 나오는 쓰레기나 태우는 곳으로 변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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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내내 집을 짓고 먹이를 기다리며 숨을 고르는 거미네요~
조금있으면 바람불고 먹이감이 걸려들어 철거해야 할 집이지만
새벽이 되면 늘 다시 또 집을 짓는 거미는 정말 부지런한 동물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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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 돌아가시고 한분밖에 안남으신 셋째 작은 할아버님 입니다.

조금씩 귀도 어두우시고 거동도 쉽지 않지만 아직 왕성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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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큰손주 걱정에 밤낮없으신 친할머님입니다.

위의 시골집에 혼자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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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흔줄이신 외할머님입니다.

아직도 건강하게 식사하시고 말씀하시고 너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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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두번째 사랑과 잘되었더라면 이만한 딸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가장 어린 친척동생이네요 (6살)

그것도 귀한 오씨집안 딸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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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귀경길은 좀 힘들었네요~~

연휴가 길어서 사람들이 많이들 내려간건지..

점심때쯤 출발했는데 새벽에 도착해버렸;;;;;

그래도 마음만은 푸근합니다 ~^^